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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사회

일본지진 원인, 피해 및 국내동향, 지진발생시 행동 요령

by 블토끼 2023. 5. 17.

5월 초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지방(石川県能登地方)에서 큰 지진이 발생합니다.

 

5월 5일 오후 2:42경에 6강, 같은 날 오후 10시경 5강의 지진이 발생하는데 지진에 무너져버린 집도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이었는데요.

 

일본에 대해 흔히 접하는 뉴스 중 하나가 지진에 대한 것인데 일본에서는 왜 그렇게 자주 지진이 일어날까요

 

그 원인과 피해규모,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지진발생과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콘텐츠의 목차
  지진 용어 소개
  일본 지진의 원인과 피해
  지진의 진도별 현상: 소규모에서 대규모까지
  국내 지진 동향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이시카와현 지진피해 (출처: FNN)

이시카와현 지진피해
이시카와현 지진피해

 

지진 용어 소개

본격적인 지진 얘기로 들어가기 전에 지진 용어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지진을 나타낼 때 규모와 진도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규모는 진원지에서 발생한 크기를 말하고 진도는 측정 지점에서 흔들린 정도를 말합니다.

 

진원은 지진이 최초 발생한 지역을 말합니다. 진원은 한 곳이니깐 규모는 어느 지역에서든 변함없는 크기이지만 진도는 어느 지역에서 측정하느냐에 따라서 변할 수 있습니다.

 

규모(magnitude)는 M을 붙여서 표현하는데 규모가 1이 올라갈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3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규모에 대한 표기는 한국과 일본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진도 표기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을 사용하여 1~12 단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일본은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자체적인 방식으로 0~4, 5약, 5강, 6약, 6강, 7로 10단계로 표현합니다.

 

일본의 진도7은 MMI 단계가 Ⅸ~Ⅻ로 범위가 넓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일본에서 현대적 관측이 시작된 이후 MMI Ⅺ(11)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본인이 진도 7 이상을 대지진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출처: 나무위키).

 

일본 지진의 원인과 피해

 

일본은 유라시아, 필리핀, 태평양, 북아메리카 네 개의 큰 지구 플레이트의 경계 부근에 위치하고 있고, 이러한 플레이트 경계 지역에서는 플레이트의 충돌, 분리등에 의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꽤 오래전부터라 지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1년 신내진설계법이 시행되어 건물 내 사람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건축법을 개정합니다. 1981년 6월을 기준으로 신구로 나누어지는데요.

 

구내진설계의 기준은 진도 5강 정도에서 붕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신내진설계의 기준은 진도 6강~7 정도에서 붕괴되지 않는 수준을 말합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규모가 큰 지진에는 늘 인적피해가 동반됩니다. 건축법이 개정되었다고는 하나 과거에 지었던 건물을 모두 새로 짓는 것은 아니며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도 있으니깐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부터 인적피해가 있었던 지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木耐協

발생년도 명칭 규모 사망자수
2011 동일본대지진 M9.0 18,446
2016 구마모토 지진 M7.3 273
2018 오사카북부 지진 M6.1 6
홋카이도 이부리토부 지진 M6.7 43
2021 후쿠시마현 오키 지진 M7.3 3
2022 후쿠시마현 오키 지진 M7.4 3
2023 이시카와현 노토지방 지진 M6.5 1

 

특히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 지난해 3월말까지 피난생활로 인한 컨디션 악화 등 지진 관련 사망자까지 합하면 동일본 대지진 관련 사망자(실종자 포함)는 총 2만 2212명에 달한다고 합니다(출처: NHK).

 

지진 진도별 느껴지는 현상: 소규모부터 대규모까지

모든 지진을 인간이 다 느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규모가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그럼 진도별 느껴지는 현상은 어떠할까요❓

 

MMI 단계별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기상청

지진시 행동요령
지진시 행동요령
지진시 행동요령

 

국내 지진 동향

5월 15일 M4.5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진원지는 강원 동해시 해역으로 최대진도는 Ⅲ입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북 옥천군에서 M3.1 지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대진도는 Ⅳ으로 밤이었다면 잠에서 깰 수준의 지진이었습니다.

 

출처: NAVER

최근 지진

 

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자료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자료는 2018년부터 발생한 최대진도 이상의 지진입니다. 2021년부터는 최대진도 Ⅴ의 지진도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기상청

발생년도 발생지역 규모 최대진도
2018 전북 무주군 남동쪽 17km 지역 M2.7
2019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km 지역 M2.5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M4.3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 M3.9
경남 창녕군 남쪽 15km 지역 M3.4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 M3.5
2020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 M2.8
경북 상주시 동쪽 5km 지역 M2.9
2021 전북 장수군 북쪽 18km 지역 M2.7
전북 군산시 동북동쪽 10km 지역 M2.5
경남 창녕군 남쪽 14km 지역 M2.6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 M4.9
경남 거창군 북서쪽 15km 지역 M2.3
2022 경북 봉화군 동북동쪽 26km 지역 M2.3
경남 의령군 북북서쪽 8km 지역 M2.6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 M3.5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 M4.1
충북 괴산군 북동쪽 10km 지역 M2.2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 M2.9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 M2.9
2023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 M3.7
전남 고흥군 북동쪽 11km 지역 M2.5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 M3.0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 M3.1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지진 대비 훈련을 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훈련이 미비한 편이라 지진이 일어났을 때 패닉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잠깐만 시간을 내서 지진대비 행동요령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

 

탁자나 책상 아래로 숨어 몸을 보호합니다. 창문주위나 주방 등 깨지거나 낙하할 수 있는 물건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에 있다면 담벼락, 전신주 등 무너질 수 있는 구조물 주위를 피하세요.

 

몸을 낮추고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세요.

 

탈출구를 확보하라❗️

 

흔들림이 멈췄다면 창문이나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합니다. 

 

탈출구

 

화재의 원인을 제거해라❗️

 

가스누출 등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화재의 원인을 제거하세요.

 

 

슬리퍼나 신발을 신는다

 

유리 파편 등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슬리퍼나 신발을 신습니다.

 

슬리퍼

 

정보를 확인해라❗️

 

TV, 휴대폰, 라디오를 이용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세요. 가옥의 붕괴, 쓰나미의 위험이 있다면 신속하게 피난 장소로 이동하세요. 

 

TV

 

계단을 이용해라❗️

 

건물 밖으로 이동할 경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세요.

 

엘리베이터 안이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누르세요. 가장 먼저 도착하는 층에 내려서 계단을 이용하세요. 

 

엘리베이터

 

피난 장소

 

운동장이나 광장 등 넓은 장소로 이동하세요. 이동시에는 자동차가 아닌 걸어서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이동시 간판 등 낙하물을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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