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사회

오타니 쇼헤이 불법도박 연루설 부인 … 통역 미즈하라가 돈을 훔친 것이고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

by 블토끼 2024. 3. 26.

 

미국 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에서 참가하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 翔平) 선수가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水原 一平)의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그에 대해 오타니 선수는 현지시간 25일, 구단의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보도진에게 불법 도박 연루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번 사건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450만 달러 (한화 약 60억 3700만원)의 빚이 있었고, 오타니 선수의 은행계좌로부터 변제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럼, 오타니 선수의 입장발표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설에 대한 입장발표

 

 

오타니 쇼헤이가 불법도박 연루설에 대해서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
오타니 선수가 불법도박 연루설에 대해서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

 

 

 

슬프고, 충격을 받은 상태

 

 

오타니 선수는 현재의 심경에 대해서 자신이 신뢰하고 있는 분의 과오에 대해 슬프고,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도 있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오타니는 베팅을 하거나 누군가를 대신해서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거나 부탁하거나 한 일이 없으며, 자신의 계좌에서 북메이커(bookmaker, 도박업자)에게 송금을 의뢰한 일 또한 없다고 밝힙니다.

 

 

수일 전까지 미즈하라가 그런 일을 한 것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미즈하라.. 계좌에서 돈 훔쳤고 모든 사람들에게 거짓말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훔쳤고 모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주말 한국에 있을 때 미디어 쪽에서 오타니의 대리인에게 오타니 선수가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연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취재의뢰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으며, 오타니 대리인을 포함한 모두에게 자신이 아닌 친구의 빚을 대신 갚아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 대리인이 묻자 미즈하라는 자신이 빚을 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오타니가 대신 갚아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미즈하라는 취재의뢰가 있었던 것도 오타니에게 얘기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대리인에게는 오타니와 이미 얘기를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도박 문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서울시리즈 1차전이 끝나고 난 후..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 1차전이 끝난 후) 팀 미팅에서 미즈하라는 전부 영어로 얘기를 했고 오타니에게 통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고 얼핏 이런 내용인가 하는 정도였는데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호텔로 돌아간 후 둘이서 좀 더 자세한 얘기를 할테니 기다려달라고 했고 오타니는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팀 미팅 때까지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도박 의존증이라는 것은 물론 도박빚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고 합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빚을 갚는 것에 대해서 동의한 적이 없으며 송금을 허가한 적 또한 없다고 말합니다.

 

 

시합 후 호텔에 돌아와서 미즈하라와 얘기했을 때 처음으로 미즈하라에게 거대한 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허락 없이 오타니 계좌에서 북메이커에게 송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즈하라 절도, 사기로 경찰에 넘겨..

 

 

오타니는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대리인을 불러서 이야기했는데, 미즈하라가 대리인에게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바로 다저스와 변호사에게 연락했고, 다저스 또한 미즈하라가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변호사는 이 사건이 절도, 사기이므로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의 흐름에 대한 설명을 마친 오타니 선수는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북메이커에게 송금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다시 한번 말합니다.

 

 

 

MLB는 선수와 구단 직원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는 것에 대해서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1년간 출전이 제한되거나 영구 퇴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즈하라 잇페이

 

 

오타니 선수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미즈하라 잇페이
오타니 선수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미즈하라 잇페이

 

 

 

연수입은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미즈하라는 일본계 미국인 통역사로 오타니 선수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는데요.

 

 

ESPN에 의하면 미즈하라는 연간 3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한화 약 4억 2천만원 ~ 6억 7천만원)의 보수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타니 선수의 전속 통역 담당이자 다저스 구단의 직원이었던 미즈하라는 구단과는 별도로 오타니 선수로부터도 보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21일 미즈하라는 다저스에서 해고 조치되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