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목소리 - 신카이 마코토

WATCHA에서 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의 목소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신카이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8개월 동안 방에 틀어박혀서 대부분의 작업을 혼자했다고 합니다.

영상이 아름다운건 아니라 실망하실 수 있지만 영상미 제외하면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 정보

 

ほしのこえ

The Voices of a Distant Star

 

국가 : 일본

상영시간 : 25분

개봉 : 일본 2002년

 

감독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

 

주요 등장인물

나가미네 미카코(長峰 美加子)

국제 연합군 선발대 멤버

테라오 노보루(寺尾 昇)

미카코의 친구

 

줄거리

 

국제 연합군 선발대 멤버가 된 미카코는 화성을 습격한 타르시스인을 추적하는 우주선을 타게 됩니다.

화성, 명왕성, 시리우스로 향하면서 미카코가 보내 메일이 지구에 있는 노보루에게 도착하는 시간은 점점 더 길어집니다.

 

이 메시지가
노보루에게 닿기까지
1년 16일 12시간
...

노보루,
너는 나를 잊게 될까?

2047년 8월 3일, 명왕성에 있는 미카코는 지구에 있는 노보루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그로부터 1년 16일 12시간이 지난 2048년 8월 20일.

비가 오는 버스정류장에서 노보루는 미카코의 메일을 받습니다.

나와 미카코의 시간은
점점 더 어긋난다

 

명왕성을 떠나 지구와 더 멀리있는 시리우스로 향하는 미카코.

시리우스에서 보내는 메일이 지구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년 7개월.

 

15살의 미카코는 24살이 되어 있을 노보루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나는 말이야, 노보루
그리운 것들이 아주 많아
...

우산에 떨어지는 부드러운 빗소리
봄 흙의 부드러운 감촉
깊은 밤 편의점이 주는 안도감

 

애니 속 요모조모

 

휴대폰

미카코와 노보루가 메일을 주고 받는 수단이 되는 것은 휴대폰인데요.

2002년 작품이라 휴대폰의 화면이 흑백입니다. 😁

일본의 과거 휴대폰 모델이죠.

 

영화를 보면서 우주에서도 교복을 입고 있는 미카코의 설정에 위화감을 느꼈는데..

15살 소녀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구의 평범한 것들을 그리워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가 노보루를 만나고 싶어하는 소녀.

그런 소녀의 외로운 외침을 '별의 목소리'로 표현한 듯 합니다.

 

애니 속 배경, 시리우스는 어떤 곳❓ 

지구에서 약 8.59광년 떨어진 별로, 태양계에 비교적 가까이 있는 항성이라고 합니다.

 

지구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별로 시리우스 A, B가 있는데 시리우스 A의 밝기는 태양의 25배라고 합니다.

시리우스 B는 A보다 작고 어두운 별이지만, 처음 태어났을 때는 A보다 훨씬 크고 태양의 500배 이상 밝은 별이었다고 합니다(출처: 나무위키).

 

광년은 빛이 진공에서 1년동안 진행하는 거리의 단위입니다.

 

시리우스와 지구 사이가 약 8.59광년.

미카코가 시리우스에서 보내는 메일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 8년 7개월.

 

그러니깐 빛의 속도로 메일이 도착한 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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