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ve에서 본 영화 박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TVING, WATCHA 등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박열과 후미코에 대해서는 '철저한 고증의 실화'라고 하는 영화 <박열>은 화려함으로 포장한 볼거리 위주의 작품이 아닌 인물의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 <박열> 정보
Anarchist from Colony
국가 : 한국
상영시간 : 129분
개봉 : 한국 2017, 일본 2019(金子文子と朴烈(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이란 타이틀로 공개됨)
감독
이준익
배우
박열 역 | 이제훈
가네코 후미코(金子 文子) 역 | 최희서
미즈노 렌타로(水野 錬太郎) 역 | 김인우
다테마스 가이세이 역 | 김준한
후세 다츠지(布施 辰治) 역 | 야마노우치 타스쿠(山野 内扶)
홍진유 역 | 민진웅
김중한 역 | 정준원
이석 역 | 권율
주요 등장인물
박열
조선의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
박열의 애인이자 아나키스트.
미즈노 렌타로
박열 사건을 조작한 일본 내무대신.
일본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그 중 미즈노 렌타로 역을 맡은 김인우는 재일교포 3세라고 합니다.
한국으로 오기 전 거의 폐인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파이란'과 '집으로'가 그를 구했다고 하죠(출처: 김인우 - 나무위키).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최희서는 초등학교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인데요. 가네코 후미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배우는 최희서 말고 대안이 없었다는 것이 이준익 감독의 설명이었다고 합니다(출처: 박열(영화) - 위키백과).
줄거리 - 스포주의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잘 것 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는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 박열의 개새끼(犬ころ) -
박열은 불령사(不逞社)라는 단체를 만들어 아나키스트로 활동합니다. 박열의 시에 감명받은 후미코는 박열에게 동지로서 동거를 제안하고 박열과 뜻을 같이 합니다.
박열의 또다른 동지 김중한은 상하이의 의열단으로부터 폭탄을 입수하려고 하지만 박열은 반대하면서 대립하게 됩니다.
1923년 9월 관동대지진(関東大地震)이 일어나고 대책을 세우라고 떼거지로 몰려드는 민중들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염려한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넣고 여기저기 불을 지르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그 명목으로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그로부터 박열을 포함한 많은 조선인들이 체포되고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하게 됩니다. 후미코는 박열을 포함한 불령사와 뜻을 함께 하고자 자발적으로 체포되죠.
불령(不逞)이란 제멋대로 한다는 뜻으로 일본인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조선인을 부를 때 쓰는 표현이었는데 그것을 조롱하듯 단체 이름에 붙인 것이죠.
대지진후 3일 동안 학살당한 조선인이 6,000명에 육박하자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내무대신 미즈노 렌타로는 구속된 조선인 중 한 명, '조선인에겐 영웅, 일본인에게 원수로 적당한 놈'을 찾으라고 명령합니다.
때마침 폭탄을 입수하려다 일본 경찰에 잡힌 김중한은 고문을 받게되고 박열의 이름을 불게 됩니다. 이로하여 박열은 '조선인에게 영웅, 일본인에게 원수로 적당한 놈'이 됩니다.
미즈노는 박열이 폭탄으로 히로히토 황태자를 암살하려 계획했다며 박열을 대역죄로 기소하라고 검사 다테마스를 재촉하지만 다테마스는 고민하게 됩니다.
박열과 후미코는 폭탄테러를 계획하지 않았으며 관심을 받으려고 허위자백을 하는 비정상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다테마스는 미즈노의 의도대로, 그리고 박열과 후미코가 원하는 대로 그들을 대역죄로 기소합니다.
일본 법정에 선 박열과 후미코는 3.1운동과 관동대지진 후 일본 정부가 조선인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언급하며 자칭 문명국이라 일컫는 일본의 야만성과 극악무도함을 폭로합니다. 하지만 박열과 후미코에게는 사형이 선고됩니다.
천황에 의해 박열과 후미코는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지만 우츠노미야 형무소로 옮겨진 후미코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게 됩니다.
박열을 변호한 후세 다츠지(布施 辰治) 변호사는 후미코 소식을 전해주며 박열에게 살아남으라고 부탁하고 22년 2개월을 복역한 박열은 석방됩니다.
1931년 후미코의 유골은 박열의 고향인 경북 문경에 안장됩니다. 후미코가 쓴 옥중수기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何が私をこうさせたか)'는 구리하라 가즈오에 의해 출판됩니다.
영화에서 박열과 후미코가 사진을 찍는 씬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 사진이 유출되어 일본사회는 발칵 뒤집혔다고 합니다. 대역죄를 저지른 중범죄자를 우대했다고 하여 당시 와카츠키 내각이 사퇴하는데 영향을 줬으며 예심판사였던 다테마스는 이로인해 해임됩니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실제 사진
(출처: 위키백과)
영화 '박열' 보러가기❗️
웨이브, 왓챠 모두 개별구매입니다.
7일 1,650원
영구소장 6,050원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내가 본 OTT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한 가치관에 따른 이기심❗️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결말, 리뷰 (0) | 2023.10.02 |
---|---|
하정우, 주지훈 브로맨스 영화 비공식작전 줄거리 & 리뷰 (0) | 2023.09.12 |
데스노트 2006 🍎 영화정보 & 줄거리.. 라이토 vs L (0) | 2023.08.30 |
레베카가 등장하지 않는 영화 <레베카> 1940년, 히치콕 감독 (0) | 2023.08.24 |
초호화 스펙터클 할리우드 영화 <벤허> 1959년 (0) | 2023.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