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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비구니스님의 절 보탑사, 초평저수지 & 농다리

by 블토끼 2023. 5. 23.

충북 진천 명소 중에서 보탑사, 초평저수지, 농다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3층 목탑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보탑사를 소개드리면서 탑의 정의와 와불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초평저수지와 충북의 유형문화재 농다리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콘텐츠 목차
비구니스님의 절 보탑사
  🌸 황룡사 9층 목탑을 이어받은 3층 목탑
  🌸 와불이 있는 절
  🌸 아름다운 사찰정원
  🌸 진천 연곡리 석비 - 보물 제404호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 초평 저수지
초롱길
유형문화재 진천 농다리

 

보탑사

 

 

비구니 스님의 절 보탑사

 

충북 진천군에 있는 사찰 보탑사는 1996년 비구니스님들에 의해 창건된 절이며, 현재도 비구니스님들만 계십니다.

원래는 고려시대 큰 절이 있었던 절터였다고 합니다.

 

🌸기본정보

종파  대한불교 조계종
창건시기  1996년
창건자  지광・묘순・능현스님
소재지  충청북도 진천군

 

비구니란❓

(출처: 나무위키)

불교의 여자 승려를 일컫는 말로, 남자 승려를 의미하는 '비구'에 접미사 '니(尼)'가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비구니는 대부분 머리를 삭발하지만 천태종의 비구니는 머리를 자르기만 해도 되며, 한국 유일의 비구니 종단은 보문종입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비구니가 없으며, 일본 불교에서는 종파에 따라 삭발 여부가 달라 선종은 반드시 삭발을 해야하지만 정토종은 남녀 모두 머리를 기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구니 사찰

지역 사찰
서울 은평구 진관사
경기 수원시 봉녕사
충북 진천군 보탑사
충남 공주시 동학사
예산군 견성암
부산 금정구 대성암
경북 김천시 청암사
울진군 불영사
청도군 운문사
울산 울주군 석남사
경남 양산시 내원사
산청군 대원사
전북 완주군 위봉사

수덕사는 비구니절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남성 스님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비구니 사찰 홈페이지 가기❗️

진관사
봉녕사
동학사
청암사
불영사
운문사

 

🌸  황룡사 9층 목탑을 이어받은 3층 목탑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만든 탑입니다. 탑 높이는 52.7m로 1층 대웅전, 2층 법보전, 3층 미륵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난간이 설치되어 2, 3층에서도 탑돌이가 가능합니다. 소나무를 사용했으며 못을 사용하지 않는 전통방식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란❓

(출처: 위키백과)

탑은 본래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일종의 무덤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탑파(塔婆), 파고다(Pagoda), 불탑(佛塔), 줄여서 흔히 탑(塔)이라고 하죠.

진신사리(眞身舍利)란 석가모니의 사리를 말하는데 진신사리는 한정되어 있고 탑의 수는 늘자 법신사리로 진신사리를 대체합니다. 법신사리(法身舍利)란 불경, 불상, 보석 등 불타의 정신이 깃든 것을 말합니다.

탑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아래쪽 기단부와 탑의 몸체 탑신부, 그리고 지붕 위에 얹힌 장식 부분이 상륜부입니다.

 

 

다시 보탑사 3층 목탑으로 돌아와서..

탑의 상륜부를 보면 연꽃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강암이 많은 한국은 대부분의 탑이 석탑입니다. 목탑은 드물며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목탑은 황룡사 9층 목탑 이후 1300년 만이라고 합니다.

 

3층 목탑

3층 목탑

 

3층 탑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부는 4층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 법보전과 3층 미륵전 사이에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1층 대웅전

보탑사 대웅전

 

2층 법보전

보탑사 법보전

 

2층과 3층 사이 탑 사진 전시실

전시실

 

3층 미륵전

보탑사 미륵전

 

 

🌸 와불이 있는 절

와불은 누워있는 불상을 말하는데 이것은 석가모니가 열반하는 형태를 본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열반(涅槃)이란 번뇌가 소멸된 상태 또는 완전한 깨달음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동남아에는 와불이 자주 있지만 동아시아에서는 드물며, 한국에서의 와불은 대부분 근래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와불이 있는 절

용인 와우정사, 부여 미암사, 밀양 영산정사, 의왕 청계사, 사천 백천사, 화순 운주사, 김천 감로사, 영천 만불사, 부산 해동용궁사 등. 물론 보탑사도 포함됩니다.

밀양 영산정사의 와불은 세계최대크기이며 화순 운주사에 있는 와불은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보탑사 와불

와불

 

🌸 아름다운 사찰 정원

보탑사하면 아름다운 정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절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정원입니다.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큰 사찰에 비하면 신생아라 할 수 있지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은 절입니다.

보탑사
보탑사
보탑사
보탑사
보탑사

 

🌸 진천 연곡리 석비

대한민국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비석입니다.

 

 

(출처: 현지 안내문)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라고 불려 더욱 유명한 비석입니다. 거북 모양 받침의 얼굴면이 손상되어 말머리처럼 되었으며 발톱도 파손되어 있습니다. 비머리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려고 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조각하였다고 합니다. 양식상 고려 초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보물 제360호)와 비교되는 작품입니다.

 

진천 연곡리 석비

 

보탑사 가는 길

주차장은 무료이며 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가장 먼저 도착하는 주차장). 절을 지나쳐 위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하는 주차장

보탑사 주차장
보탑사 주차장

 

충북에서 가장 큰 초평저수지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해 있으며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은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한해 관광객이 8만 여명이 찾아올 만큼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며, 충주호와 함께 충북의 대표적인 낚시터입니다. 얼음낚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잉어, 뱀장어, 붕어, 가물치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출처: 진천관광).

 

 

인터넷 검색을 보니 배스낚시, 좌대낚시로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농어 비슷한 물고기를 통칭해서 배스라고 하며,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농어' 또는 '우럭'으로 번역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강태공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지만 둘레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초롱길

경로 : 농다리 전시관 - 농다리 - 살고개 -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 - 수변데크 - 하늘다리 - 청소년 수련관

소요시간 : 약 50분

 

 

길도 완만한 편이며 수변데크도 워낙 잘 되어 있어 평지를 걷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평저수지에 다다르면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다리는 출렁다리인데 심하게 힘들리는 편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초롱길 코스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촬영지

 

주차

🚘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을 이용

청소년 수련원부터 시작하여 초평저수지 하늘다리, 농다리로 산책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한 편입니다. <농다리・하늘다리 입구>라는 팻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청소년 수련원 안쪽 깊숙이 들어가면 더 가까울 것 같지만 암벽 등반 등 훈련 기구만 있을 뿐 하늘다리로 연결되는 길이 없어요.

 

🚘 농다리 전시관 주차장 또는 농다리 앞 주차장을 이용

주차장이 넓다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휴가철에는 농다리 쪽에 주차하고 산책하는게 나을 듯합니다.

 

 

유형문화재 진천 농다리

 

(출처: 위키백과)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진천농교(鎭川籠橋)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됩니다.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고려 초 임장군이 지었는데 28칸이었던 것이 유실되어 24칸이 됩니다. 2008년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현재는 28칸입니다.

 

돌을 쌓아 올릴 때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아 올렸다고 하며, 폭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장마에 떠내려가지 않고 버틸 만큼 튼튼하다고 합니다.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모래시계'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쓰이기도 합니다.

 

아래 동아일보의 사진은 진천 농다리 사진 중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아 살아있는 생물체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발 밑에 내려온 스물여덟 별자리… 디딤돌 하나하나 “소원을 말해봐!”

충북 진천과 증평에는 진가에 비해 덜 알려진 명소들이 많다. 진천군이 동양 최고(最古)의 징검다리라고 자랑하는 ‘농다리’는 천년 전 별자리를 지상에 구현해 놓은 돌다리이고, 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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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걸어보면 울퉁불퉁한 돌 때문에 조심스럽게 발을 딛게 되지만 다리가 무너질 것 같은 불안정감은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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