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사에 들렀다가 점심 어떡하지? 했는데 사람들이 소담돈까스로 들어가는게 보여서 우리도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마당을 예쁘게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음식점이었는데요. 예약한 손님들로 꽉차서 4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주말이었으면 못 먹었을 것 같아요.
예약은 필수!!!!!
소담돈까스 기본정보
📍 주소
충남 부여군 내산면 성충로미암길 8 소담돈까스 / 저동리 57
📍 영업시간
11:30 - 14:00 / 라스트오더 13:55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문의, 예약
041-832-5246 / 010-6818-1744
📍 주차장
따로 없어요. 음식점 앞 도로가 넓어서 그냥 주차하시면 돼요.
미암사 쌀바위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있어요. 미암사에서는 차로 5분 이내 거리입니다.
청주에서 출발해서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갔어요.
네이버지도로 자세한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소담돈까스
매운돈까스
치즈돈까스
꿀피자
소담돈까스는 음식점이라기보다 마당 넓은 집 같은 느낌이에요. 기다리는 동안 배는 고팠지만 마당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골마을이라 상가는 물론 인가도 드물다 보니 조용하고 공기도 좋더라고요.
노란 팻말에 소담돈까스라고 적혀있는데 나뭇잎에 가려져서 처음엔 잘 안보였어요. 그냥 가정집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돈까스란 글자가 얼핏 보이더라고요.
영업시간이 짧고, 예약 손님 우선제이니 방문계획이 있다면 꼭 예약하세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다른 곳 찾다가 헤매면 시간 걸리는건 마찬가지일 것 같아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마당 이곳저곳에 의자가 놓여 있어서 대기장소는 충분해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가끔 불어주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마당 안쪽으로 가보면 요즘 보기 힘든 풍금이 놓여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그네로 된 의자가 있는데 오는 사람들마다 한번씩 앉아보더라고요. 😁
저도 앉아보았는데 흔들흔들 기분 좋더군요.
음식점 내부는 반은 방, 반은 통로예요. 방 안에는 테이블이 다섯 개 정도 있고요.
통로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방에 들어갈때 신발은 벗어야 합니다.
치즈돈까스를 먹고 싶었는데 치즈가 소진돼서 치즈돈까스, 꿀피자는 시킬 수 없었어요. 매운맛을 좋아하긴 하지만 매운 돈까스는 왠지 끌리지 않아서 소담돈까스로 주문했어요.
미리 주문을 받지 않아서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금방 나오더라고요.
한 접시씩 가져오는데 돈까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옛날 돈까스의 맛 너무 좋네요.
두껍지 않은 고기에 달짝지근한 소스~~~
맛있고 사각사각한 깍두기까지.. 딱 제가 좋아하는 <달달함 + 달달함을 살짝 잡아주는 김치류>의 조합이에요.
미소장국도 같이 나와요. 돈까스의 소스나 김치류가 맛이 강한 편이라 조금 더 옅은 미소장국이 나왔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돈까스 두께를 찍어봤어요. 고기도 얇고 튀김옷도 두껍지 않아요. 크기도 큰데 두껍기까지 했다면 다 먹지 못했을 거에요.
콤팩트한 느낌이라 씹는 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질기진 않아요.
배도 고팠고, 취향을 저격하는 맛이라 정신없이 먹었어요.
치열하게 먹은 흔적이에요. 😁
다 먹고난 후, 맑은 하늘 아래서 커피 한잔~
커피는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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