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쫄깃쫄깃한 긴장감과 반전의 반전!
✔️ 그날밤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자 vs 잊으려는 자!
전반부가 워낙 긴장감이 넘치다 보니 상대적으로 후반부가 늘어지는 느낌이었지만 맨 발의 투혼! 강하늘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영화입니다. 쫄깃쫄깃한 긴장감과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영화감독 장항준을 각인시켜 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기억의 밤 기본정보
Forgotten
국가 : 한국
상영시간 : 109분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 : 2017년 11월 29일
감독 : 장항준
배우
강하늘(진석 역), 김무열(유석 역), 문성근(진석부 역), 나영희(진석모 역), 남명렬(최교수 역)
🎬 OTT
시리즈온, 웨이브,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주요 등장인물
진석
신경쇠약으로 약을 복용하는 삼수생. 형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새로운 집에 이사 온 후 형의 행동이 이상하다.
유석
진석의 형. 그날 밤의 진실이 알고싶다.
진석의 엄마
이 새끼가 눈치챈 거 같아
진석 아빠
진석이 어디 가니?
기억의 밤 다시보기❗️
웨이브는 7일 / 1,200원, 넷플릭스는 이용권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영화 줄거리 - 결말포함
1997년, 새로운 집에 이사 온 진석(강하늘)의 가족! 얼마 되지 않아 형 유석(김무열)이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다 풀려난다. 하지만 유석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이 잠든 사이에 형이 몰래 나가는 것을 눈치챈 진석은 유석의 뒤를 쫓는다. 어느 허름한 건물로 유석을 뒤따라 들어간 진석은 유석의 일당에게 들켜 도망치다가 유석이 들이댄 마취제를 흡입하고 쓰러진다. 눈을 떠보니 자신의 방. 유석을 의심하고 피하는 진석에게 유석은 약을 먹었냐고 물어본다. 진석은 자신이 약을 먹지 않은 것을 기억하고 유석의 말처럼 자신이 환각증세를 일으킨 것이라고 믿는다.
책상에 떨어져 있는 샤프심을 발견한 진석은 어젯밤 그 일이 환각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엄마에게 형에 대해서 말한다.
또다시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난 진석. 주방에서 물을 마시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려다 누군가와 통화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 새끼가 눈치챈 거 같아
인기척을 느낀 엄마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진석이 자는지 확인하러 진석의 방으로 올라간다. 엄마를 피해 밖으로 나온 진석은 2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다행히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기 전 침대에 눕는다. 엄마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침대에서 일어난 진석은 방문 앞에 서있는 엄마를 본다.
이제 일어났니?
방을 탈출하는 진석. 대문을 나섰는데 아빠와 마주친다.
진석이 어디 가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고 맨발로 서 있는 진석.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진석에게 아빠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들어가자는 아빠를 뿌리치고 도망가는 진석을 누군가 뒤쫓아 온다.
다행히 도착한 파출소. 가족행세를 하며 자신을 속인 사람들이 자신을 감금했고 탈출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진석.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77년생인 진석에게 올해 41세가 맞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자신이 스물한 살이라고 대답하는 진석. 달력을, TV를 보면서 서서히 올해가 1997년이 아닌 2017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진석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다. 스물한 살 청년이 아닌 41세 아저씨의 모습을..
집에 돌아온 진석. 음악이 흘러나오는 2층 방으로 들어가 본다. 쓰러져있는 마네킹에 피가 흥건히 묻어있고, 피아노, CD 플레이어에도 피가 묻어있다. 당황하는 진석 앞에 가족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나타나고.. 진석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묻는다.
1997년 12월 진석이 지금 서있는 그 방에서 그 집에 살던 엄마와 딸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특별수사반이 꾸려질 정도로 떠들썩한 사건이었지만 범인은 잡히질 않은 채 공소시효가 지나버린다. 유족은 사람을 써서 범인을 찾았지만 범인은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 범인이 바로 진석!
최면수사를 전담하던 박성대(문성근)는 진석이 인생에서 최악의 경험을 하고 그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렸다고 한다. 해리성 기억 상실증. 박성대는 진석의 기억을 살리기 위해서 진석이 불행에 빠지기 직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진석에게 약을 먹이면서 최면을 걸고 엄마, 아빠, 형을 캐스팅하여 역할극을 시작한다. 그렇게 이사 가는 날 승용차 안에서 최면에 빠진 진석은 깨어난다.
살인자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사건이 있었던 그날처럼 비가 오는 날, 현장을 재현하고 진석이 그 현장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하필이면 짭새가 수배 중인 유석을 잡아가고 그 상황을 목격한 진석은 그게 납치라고 오해한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유석이 다시 돌아오지만, 비가 오질 않는다. 점점 암시가 풀린 진석은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결국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것을 유석이 밝힌다.
유석과 진석은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진석은 자신이 살인자가 아니라고 말하며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다. 진석과 유석의 추격전 끝에 도망가던 진석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1997년 이사를 가던 날 가족들이 타고 가던 차가 교통사고가 나고, 부모님은 돌아가신다. 형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진석에겐 수술비가 없다.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고졸 진석에게 누군가 채팅으로 말을 걸어온다. 필요한 돈을 주는 대신 살인을 해달라고..
의뢰인이 알려주는 주소로 찾아간다. 여자만 죽이고 아이들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 아이와 자고 있는 여자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진석은 그냥 돌아가려 했지만 여자와 딸이 인기척에 잠이 깨면서 진석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가버린다. 2층 딸의 방에서 여자와 딸이 흉기에 맞아 쓰러지고 여자가 죽으면서 잘못 눌린 CD 플레이어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2층에서 내려온 진석은 엄마를 찾는 꼬마와 마주치게 되고 아이를 달래주고 밖으로 나가려다 거실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게 된다. 자신의 형을 담당하는 의사다. 의사를 찾아가 왜 그랬냐는 진석에게 아이들 엄마만 희생하면 잘 살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의사. 진석과 의사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고 의사는 건물에서 떨어져 죽는다.
눈을 떠보니 병원. 기억이 되살아난 진석에게 유석은 왜 살인을 했는지 묻는다. 보험금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죽이라고 시킨 거냐고 묻는 유석에게, 왜 자신은 죽이지 않았냐고 묻는 유석에게 진석은 사죄하지만, 차마 진실을 말하지는 못한다. 아버지의 범행을 직감한 유석은 병원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진석 또한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살인자의 기억을 되찾아 그날 밤의 진실을 알고 싶었던 유석도, 끔찍했던 그날 밤의 기억을 지우고 싶었던 진석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새드엔딩 스토리입니다.
진석이 파출서에서 거울을 보는 장면까지 긴장감과 몰입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후반부는 전반부에 비해 다소 몰입감이 떨어졌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게 보았는데요. 다소 의아한 부분이나 디테일이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① 엄마가 한패라는 걸 알았을 때 진석은 왜 도망가지 않고 다시 집으로 들어간건지 의아하더군요.
② 유석은 낮에 외출하는데도 불구하고 밤에 또 외출해 무엇을 했던 것인지 설명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③ 차에서 탈출할 때 진석은 차문 바로 옆에 앉아있던데.. 도망가지 못하게 끈으로 묶어놓는다든지 아니면 옆에 누군가 앉아서 감시를 할 텐데 그런 설정 없이 너무 쉽게 차에서 탈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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