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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고도나라의 문화재

by 블토끼 2022. 12. 21.

7개의 문화재로 구성된 고도나라의 문화재(古都奈良の文化財)는 1998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간고지(元興寺、がんごうじ)

나라(奈良)시대에는 도다이지, 코후쿠지와 견줄 정도의 큰 절이었으나 점점 쇠퇴하여 세곳으로 분리되었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은 츄인쵸(中院町)에 소재하고 있는 간고지입니다.

 

 

도다이지(東大寺、とうだいじ)

도다이지 대불전
도다이지 대불전

 

우리나라에서는 동대사라고도 불리는 곳이죠. 이곳에 있는 대불은 에도(江戸)시대부터 일본의 3대불(日本3大仏)로 칭해집니다. 참고로 일본의 3대불에는 도다이지 대불(약 14.7m), 가마쿠라 대불(약 11.4m)이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시대에 따라 변천됩니다.

 

도다이지의 대불전은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이었지만 지금은 그 타이틀을 뺏겼죠.

 

 

1년에 한번 대불을 청소(お身拭い)하는데 승려들과 관계자들은 이른 아침 목욕탕에서 몸을 깨끗이 한 후 흰옷에 짚신차림으로 모여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청소를 못하다가 2022년 8월 7일, 3년만에 청소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도다이지 대불
도다이지 대불

 

대불전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우측에는 나데보또케(なで仏)가 있는데 빨간망토를 쓰고 있어 조금 무섭게 보이기도 합니다. 겉모습과 달리 아픈 곳과 같은 장소를 쓰다듬으면 병을 낫게해준다고 합니다.

 

도다이지 나데보또케

 

야쿠시지(薬師寺、やくしじ)

야쿠시지 금당
야쿠시지 금당

 

텐무천황(天武天皇)이 황후의 병이 치유되길 기원하며 짓기 시작한 절인데 완공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있는 동탑(東塔)은 일본에 있는 불탑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6층탑으로 보이는 이 탑은 모코시(裳階, 건물 둘레에 친 차양모양의 처마)를 포함하고 있어서 사실은 3층탑입니다.

 

 

경내에 있는 건물 중 동탑이 가장 오래되었고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는 서탑은 쇼와(昭和)시대 복원된 탑이라고 합니다.

 

야쿠시지 동탑
야쿠시지 동탑(출처: 위키백과)
야쿠시지 서탑
야쿠시지 서탑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かすがたいしゃ), 카스가산 원시림(春日山原始林、かすがやまげんしりん)

나라(奈良)시대에 신이 히타치노쿠니(常陸国, 지금의 이바라키현)에서 미야사야마(御蓋山, 카스가타이샤의 서쪽부근에 있는 산)로 올때 하얀 사슴을 타고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사내의 사슴을 신의 동행이자 신의 사자(使者)로 여겨 소중히 한다고 하네요.

 

 

카스가산 원시림은 카스가타이샤의 경내로 사냥과 벌채가 금지되어 있으며 카스가타이샤와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별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있습니다.

 

코후쿠지(興福寺、こうふくじ)

코후쿠지 동금당과 오층탑

 

도다이지만큼 큰 절은 아니지만 텐표(天平, 나라시대로 문화의 황금기)시대부터 가마쿠라(鎌倉)시대에 걸친 불상을 보유하고 있는 절입니다.

 

도쇼다이지(唐招提寺、とうしょうだいじ)

절이름에 당나라 당(唐)자가 들어있죠. 당나라의 간진스님(鑑真和上)이 일본으로 건너와 세운 절이라고 합니다. 12년간 5번의 도항을 실패하고 6번째 시도로 일본으로 오게되었다고 하죠.

 

헤이조궁(平城宮、へいじょうきゅう)

헤이안(平安)시대의 궁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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