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3박을 했던 오사카 호텔이 좋아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 중심부에 있어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조식뷔페 또한 시티뷰를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는 호텔이어서 아주 만족했던 곳이에요.
칸데오 호텔스 오사카 더 타워 Candeo Hotels Osaka The Tower
📍 주소
1 Chome-1-27 Dojimahama, Kita Ward, Osaka, 530-0004 일본
📍 전화번호
+81 6 6131 7714
📍 오픈
2024년 7월
📍 체크인 / 체크아웃
체크인 15:00 ~ 24:00
체크아웃 오전 11:00까지
📍 소통가능 언어
영어, 일본어
📍 프론트데스크, 레스토랑
17층
📍 노천탕, 대중목욕탕 ♨️
31층 / 시티뷰
📍 흡연실
17층, 31층
📍 호텔 서비스
📍 가까운 역, 버스 정류장
오에바시 버스 정류장 … 도보 2분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역 … 도보 8분
오사카역 … 도보 15분
프런트데스크는 17층에 있습니다. 처음에 그걸 모르고 갔다가 1층에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했어요. 😅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17층까지 올라갔어요.
호텔 로비
체크인 할 때 오사카 숙박세를 받더라고요. 4인 3박인데 2,000엔 받았어요. 나중에 숙박세 찾아보니 조금 덜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체크인하고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카드키가 필요해요.
Premium Triple Room with Sofa Bed - Non-Smoking
싱글베드 3 + 쇼파베드 1
부킹닷컴에서 객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실제도 사진 그대로였어요. 야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객실 유형은 [소파베드가 있는 프리미엄 트리플룸 - 금연]이고, 27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싱글베드 3개, 창가에 소파베드 1개가 있어요. 소파베드가 침대보다는 덜 푹신했지만 자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시티뷰
이 객실의 특징은 어마어마한 오사카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서쪽 두 방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호텔 위치가 오사카 시청, 일본은행, 오사카시 중앙 공회당 등이 있는 오사카 중심부라서 오사카 시티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남쪽 뷰
야경이 정말 정말 좋았어요! 👍
호텔 앞으로는 하천이 흐르는데, 호텔 바로 앞이 도지마강(堂島川)이고, 조금 더 멀리 보이는 곳이 토사보리강(土佐堀川)입니다. 아쉽게도 물은 엄청 더럽습니다. 😭
도로가 8차선 일방통행로여서 신기하더라고요. 오사카에는 특히 일방통행로가 많다고 합니다.
서쪽 뷰
고가도로도 일방통행 4차선이에요. 일방통행에 진심인 오사카 😁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강물의 더티함 때문에 역시 낮보다는 야경이 예쁜 것 같아요.
객실 내부
테이블은 2개입니다.
창가로 긴 테이블 1개와 소파베드 앞으로 작은 테이블 1개가 놓여 있어요. 긴 테이블이 충분한 크기여서 여럿이 쓰기 편했고, 작은 테이블은 혼자서 쓸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예요.
물은 매일 인원수만큼 제공되고요. 커피, 쟈스민차, 호지차 이렇게 제공되는데 성인에게만 제공되고, 한 번만 제공하더라고요.
호지차(ほうじ茶)는 일본인들이 즐겨마시는 차인데 녹차보다 쓴 맛이나 떫은맛이 덜하고 색이 보릿물처럼 갈색인 게 특징이에요. 찻잎에 열을 가해서 갈색으로 변한 거라고 합니다.
냉장고는 작지만 냉동칸도 따로 있습니다.
욕실
욕실에서도 시티뷰를 즐길 수 있지만, 굳이 여기까지... 라는 생각에 커튼을 개방하지 않았어요. 반신욕을 즐기는 분이라면 불 꺼놓고 시티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노천탕으로 충분하더라고요.
좌변기 개폐는 자동이에요. 물도 자동으로 내려오는데 가끔 안 내려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流す]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한자 흐를 류(流)를 찾아서 눌러주면 되는데요. 큰 거, 작은 거 구분해서 大/小 버튼이 따로 있어요.
이건 일본 내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도 마찬가지예요.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는 데가 아주 가끔 있지만, 대부분 버튼 누르거나 아니면 센서에 손을 갔다대는 식이에요. 버튼은 오른쪽이나 뒤쪽, 센서는 뒤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등 어메니티는 고급스러운 나무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윗 상자에는 칫솔, 치약이 있고, 아래 상자에는 면도기, 빗 등이 담겨져 있어요.
입구 쪽에 금고와 수납장 같은 것이 있는데 수납장이 열리지 않더라고요. 소파베드 침구세트가 있을 만한 장소가 이곳뿐인 것 같은데 안 열려서 결국 전화를 했더니 키를 가져와서 열어 주더라고요.
슬리퍼는 다른 호텔과 다르게 제대로 된 슬리퍼예요. 호텔 내 레스토랑이나 노천탕에 신고 갈 수 있어서 편했어요.
청소
특별히 청소에 대한 신청을 하지 않으면, 에코청소라고 해서 침구세트는 갈지 않고 룸 청소와 수건, 칫솔 등을 갈아주는 청소를 해줍니다.
만약 침구세트까지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풀 클리닝을 원한다면 TV화면에서 리모컨으로 청소메뉴로 들어가서 FULL이 쓰여있는 청소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오전 8시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노천탕 / 목욕탕
호텔에 게재되어 있는 노천탕 사진을 보면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노천탕은 사진 그대로예요.
제일 꼭대기층인 31층에 목욕탕 / 사우나 / 노천탕 시설이 있고, 숙박객은 카드키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체크인 할 때 타월은 객실에 있는 것을 가져가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욕실에 보니깐 가방도 마련되어 있어서 손에 들고 가지 않아서 편하더라고요. 숙박할 때 카드키를 주는데 여자는 빨간색, 남자는 보라색을 인원수대로 주는데요. 카드키로 노천탕/목욕탕 갈 때도 이용하는 식이에요.
탈의실에는 락커가 있고, 슬리퍼도 넣을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클렌징, 샴푸, 바디샴푸, 로션, 드라이기 등 기본적인 것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클렌징은 뭔가 잘 닦이지 않는 느낌이어서 제가 쓰던 것을 가져가서 썼어요.
📱휴대폰은 반입금지예요!!!
이용후기
객실에서 오사카 중심부의 시티뷰가 너무 만족스러웠고 시설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칸데오 호텔이 일본 내 여러 군데에 있는데 이곳 [오사카 더 시티]는 2024년 7월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호텔 내 어딜 가도 깨끗하더라고요.
31층 노천탕 뷰도 정말 좋았어요.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겨울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눈까지 내린다면 환상적이겠구나 생각했어요. 다만 오사카는 눈이 잘 안 와서 그런 풍경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식뷔페는 옵션인데 시티뷰를 제대로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기때문에 추천합니다. 다음편에 위치, 교통편과 함께 조식뷔페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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