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창업한 동양정(토요테이) 오사카 한큐점에서 먹은 토마토샐러드와 함박스테이크

 

동양정(東洋亭, 토요테이)은 1897년 교토의 양식점을 시작으로 현재 교토 5개 점포, 오사카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성에서 공중정원 가는 길에 한큐백화점에 있는 동양정으로 점심 먹으러 갔어요. 128년 전통의 함박스테이크 맛은 어떨까요!?

 

 

그릴캐피탈 토요테이(동양정) 한큐점

 

 

📍 주소
일본 〒530-8350 Osaka, Kita Ward, Kakudacho, 8−7 阪急うめだ本店

 

☎️ 전화번호

+81 6 6313 1470

 

⏰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

 

 

 

오사카에는 난바, 한큐, 신오사카, 아베노하루카스 이렇게 네 군데에 동양정이 있어요. 제가 간 곳은 한큐점이에요.

 

 

 

한큐백화점(한큐 우메다 본점)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로 12층 식당가에 갔는데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빨간사각형)

 

 

 

 

웨이팅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를 뽑았어요. 일본어를 모른다면 이 화면을 보면서 번호 체크하시면 될 것 같아요.

 

 

노란색 동그라미에 표시된 번호가 현재 호출번호이고, 노란색 옆으로 52, 51.. 이 번호들은 이미 호출한 번호들이에요.

 

 

번호가 순서대로 호출되지는 않더라고요.

 

 

 

토요일이었는데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렸어요. 😩

 

 

오픈시간 전에 가든지 아니면 2시 이후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웨이팅 정말 길어요. 가능하다면 주말과 피크타임은 피하세요.

 

 

런치 메뉴

 

11:00 ~ 17:00

 

 

런치메뉴가 제공되는 시간이 6시간으로 긴 편이에요. 넘버원 메뉴는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라고 합니다. 단품(1,520엔)으로 주문가능하고, 다음과 같은 세트메뉴도 있어요.

 

 

• A런치 : 함박스테이크 + 토마토샐러드 + 빵/라이스 (1,720엔)
• B런치 : 함박스테이크 + 토마토샐러드 + 빵/라이스 + 커피/홍차/카모마일 + 디저트 (2,220엔)
• C런치 : 함박스테이크 + 토마토샐러드 + 스프 + 빵/라이스 + 커피/홍차/카모마일 + 디저트 (2,620엔)

 

 

15시 ~ 17시 사이 방문객은 A런치에 커피/홍차/허브티 중 택 1이 제공된다고 해요. 세트메뉴에서 빵/라이스 중 빵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100엔이 추가돼요.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 이외에도 다른 종류의 함박스테이크를 선택할 수 있어요.

 

 

출처 https://www.touyoutei.co.jp/shop_post/hankyu/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 런치메뉴

 

런치메뉴

(좌)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 (우) 치즈함박스테이크

 

 

토마토 샐러드

 

 

동양정의 명물인 토마토 샐러드예요.

 

 

뜨거운 물에 토마토를 통째로 넣고 무르게 해서 껍질을 벗긴 후 식혀서 드레싱을 뿌린다고 하는데요.

 

 

보통 토마토는 샐러드에 들어가 있는 여러 야채 중 하나라는 생각이었는데 주인공이 토마토인 샐러드를 먹으니 좀 참신한 느낌이었어요.

 

 

 

토마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남자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시그니처 메뉴이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길 추천드려요!

 

 

양송이버섯 포타주

 

 

어떤 런치세트를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스프가 포함된 건 C런치 뿐인데..

 

 

정신없이 시켜서 메뉴판을 찍지 않았네요. 그날 쌀쌀했는데 따뜻한거 먹으니깐 좋더라고요.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

 

 

호일에 감싼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데 열기로 호일이 빵빵해져 있어요.

 

 

 

나이프로 호일 한가운데를 잘라줘요. 선물포장지 뜯는 기분이에요. 😍

 

 

 

짜잔~ 함박스테이크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작았어요. 함박스테이크 위에는 비프스튜 한 조각이 얹혀 있어요.

 

 

함박스테이크는 굵게 다진 고기라 식감이 살아있어요. 맛있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이렇게까지 웨이팅을 해서 먹어야하는 맛인가!?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어요.

 

 

치즈 함박스테이크

 

 

치즈함박스테이크이고요. 호일을 여니깐 소스가 자글자글 끓고 있더라고요.

 

 

통째로 구운 감자

 

 

오븐에서 1시간 동안 껍질째 구운 감자가 나와요. 이것까지 먹으니깐 배부르더라고요.

 

 

 

빵과 밥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빵을 선택했어요.

 

 

바게트

 

 

처음에 빵 두 조각 바구니에 담아서 주는데 다 먹으니깐 리필해줄까 물어보더라고요. 갓 구운 빵을 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백년양식 함박스테이크 + 토마토샐러드 + 양송이포타주 + 빵] 구성으로 2,170엔이에요.

 

 

4인이 8,480엔 나왔네요. 지금 생각하면 디저트를 먹지 않은게 조금 아쉽긴 해요.

 

 

눈요기도 되고 구성이 알찬 런치메뉴였어요. 함박스테이크 보다 토마토 샐러드 임팩트가 강하게 남네요.

 

 

오사카 맛집이 궁금하신가요❓

 

오사카 맛집 덴뿌라 에비노야 요도바시 우메다점 새우튀김 정식에 명란젓까지

 

유니버셜 시티워크 오사카 가마쿠라 파스타 평일 점심 한정메뉴